[주간 클라우드 동향] ‘네이버 데뷰’에서 주목받은 클라우드 기술은 무엇?
2017년 10월 23일 (월)
ⓒ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지난주 IT업계에 가장 눈길을 끌었던 행사를 꼽으라면 단연 네이버의 ‘데뷰 2017’였습니다. 데뷰는 네이버가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사전등록 선착순 마감에 걸리는 시간이 1분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개발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06년 네이버 사내 개발자 기술 공유행사로 시작한 데뷰는 2008년 문을 활짝 열며 국내외 최신 IT동향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개발자 간 네트워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키노트에선 네이버개 개발 중인 생활로봇 9종이 공개되며 주목받았지만, 클라우드 기술 측면에선 역시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클로바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머신러닝 플랫폼 ‘NSML’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구글이나 아마존이 자사의 AI 플랫폼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처럼, 네이버 역시 NSML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명령어 하나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던져지고, 텐서플로우나 파이터치 등 모델 코드를 GPU 클라우드에 물릴 수 있어 연구자들은 모델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NSML은 연구 진행 중이며, 현재 알파테스트를 모집 중입니다.
네이버는 지난 4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식 런칭하며,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IT운영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의 비즈니스입니다. 다양한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 중인 NBP는 NSML과 같은 AI플랫폼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생태계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관련 내용은 아니지만 카카오뱅크의 마이SQL 활용기도 이번 데뷔 행사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난 6월 27일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카카오은행은 금융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주요 업무에 오픈소스인 마이SQL 데이터베이스를 적용했습니다. 흔히 국내 은행 서비스는 오라클과 같은 상용 DB로 구축한다는 것이 거의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죠.
하지만 카카오은행은 기존의 사례에 뒤엎고, 오픈소스 DB인 마이SQL을 적극 활용해 은행 시스템을 구축했고, 하드웨어 역시 리눅스 OS 기반의 x86 시스템을 선택했습니다. 카카오뱅크 DB관리자는 마이SQL 적용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발표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밖에 지난주에는 한양대가 HPE, 시스코 등과 협업해 구축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센터’를 오픈했습니다. 한양대 서울캠퍼스, 에리카 캠퍼스, 한양여자대학교 3개 기관의 인프라를 통합한 한양클라우드센터는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로 꾸려졌습니다. 203대의 운영서버를 16대로 통합했으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이지만 퍼블릭 클라우드와 같이 손쉬운 확장이 가능하고 과금 형태 역시 이를 따른 것이 주목됩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베일 벗은 네이버 클라우드 머신러닝 플랫폼 ‘NSML’=네이버가 사내 선행연구조직인 클로바AI리서치(CLAIR)에서 연구 중인 딥러닝 클라우드 플랫폼 ‘NSML’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NSML은 CLAIR의 효과적인 연구를 위해 시작된 머신러닝 플랫폼이다. 모델 연구 및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과정들을 대신 처리해 연구 개발자들이 모델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성낙호 네이버 CLAIR 리더는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2017’에서 “최근 머신러닝 연구를 위해 텐서플로우 등 다양한 라이브러라나 리소스가 활용되는데, 이를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면서 NSML이 나오게 됐다”며 “사용자 친화적인 클러스터 등을 제공해 CLI 명령 몇 개만 알면 여러 GPU 노드 구성 필요없이 로컬 PC를 쓰듯 싶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왜 오픈소스 활동을 장려할까=네이버는 양한 오픈소스 SW를 사용·수정하고 컨트리뷰션(기여)하는 회사다. 대표적으로 2014년 처음 공개한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도구인 ‘핀포인트’의 경우, 현재 화웨이와 바이두, 월마트 등에서 사용하는 글로벌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발전하고 있다. 핀포인트는 깃허브에서 프로젝트 인기 척도를 가늠하는 스타 개수만 3000개 넘게 받았다. 박정 네이버 오픈소스 매니저는 16일 열린 네이버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데뷰 2017’에서 자사의 오픈소스 공개 및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올 10월 기준 네이버는 깃허브에 104개의 코드 저장소를 공개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인기도 측정하는 스타는 모두 합쳐서 1만218개다. 이중 5000개 이상이 지난 1년 간 새롭게 얻은 것이다. 1176명의 컨트리뷰터와 4만6376개가 넘는 커밋이 발생했다.
◆“금융 서비스에 오픈소스 DB 써도 될까요?”=16일 네이버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데뷰 2017’에서 성동찬 한국카카오은행 데이터베이스관리자(DBA)는 “레퍼런스가 중요한 환경에 레퍼런스가 없는 것이 이토록 힘든 일인지 몰랐다”며 오픈소스 마이SQL DBMS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흔히 국내 은행 서비스는 오라클과 같은 상용 DB로 구축한다는 것이 거의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카카오은행은 기존의 사례에 뒤엎었다. 계정계는 오라클 DB를 사용하고 있지만, 고객인증이나 대고객채널, 멀티채널, 신용정보평가, 통합 메시징, 내부 서비스 등 많은 부분에 마이SQL이 적용됐다. 그는 “오픈소스를 가져다 쓰니깐 문제가 생긴다는 얘기를 듣고 싶지 않았다”며 “반드시 데이터가 일치할 필요는 없고, 복구시 데이터 유실만 없으면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마이SQL 5.7 버전의 로스리스 복제와 MHA, 2차 장애 방지 위한 도메인 페일오버를 활용하는 조합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국내 대학 최초 프라이빗 클라우드 센터, 한양대서 첫걸음=한양클라우드센터 내 데이터센터에 들어서니 빼곡하게 가득 있어야 할 서버 장비들이 여유 있게 자기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기존에 운영하던 한양대는 서울캠퍼스 153대 서버, 에리카캠퍼스 38대, 한양여자대학교 12대 등 총 203대의 운영서버가 단 16대로 통합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의 모든 자원이 가상화돼 서비스되는 SDDC 기반을 확보해 전통적인 데이터센터를 탈피했다. HPE, 시스코 등과 협업해 1년6개월 간 ‘프라이빗 클라우드’ 센터를 완성했다. 그 결과 20% 미만이었던 자원들의 평균 사용률을 65%로 상승시킬 수 있었고 관리포인트로 줄일 수 있었다. 전통적 데이터센터에서 겪었던 인력, 비용, 운영의 비효율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프라 구조의 한계를 극복했다.
◆시스코, ‘머라키’ 성공 잇는다…AI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관리 서비스 출시=네트워크 거인 시스코는 지난 2012년 ‘머라키’를 인수하며 기업의 네트워크 운영관리를 혁신적으로 바꿨다. 머라키는 분산된 네트워크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관리해주는 솔루션이다. 네트워크 관리에 ‘머라키’가 있다면, 서버와 같은 컴퓨팅 환경에선 ‘인터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17일 황승희 시스코코리아 데이터센터·클라우드 부문 상무는 “모든 시스템이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길 수 없는 상황에서, 시스템은 내부적인 보안정책에 따라 운영하되 관리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수년 간 내부에서 ‘스타쉽’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진행됐던 것이 구체적인 제품으로 탄생한 것. 자사 UCS 및 하이퍼플렉스를 위한 통합 관리 및 자동화 플랫폼으로 ‘통합 시스템 관리 서비스(SM-as-a-service)’ 모델로 제공된다.
◆IoT 위해 ‘델’ 연합군 뭉쳤다…향후 3년 간 1조원 투자=델 테크놀로지스가 사물인터넷(IoT)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이를 위해 최근 별도의 사업부인 ‘IQT 사업부’를 신설했다. IQT는 지능지수를 뜻하는 IQ와 기술(테크놀로지)를 합친 것이다. ‘더 똑똑한 사물인터넷 IQT(IQ of things)’를 슬로건으로 인공지능(AI)과 결합된 지능화된 IoT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향후 3년 간 IoT 분야에 10억달러(한화로 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한다. 지난해 델과 EMC가 합병하면서 계열사가 된 델 EMC, VM웨어, 피보탈, RSA, 버츄스트림 등의 제품, 솔루션을 합쳐서 IoT를 위한 인프라와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18일 장윤찬 한국 델 EMC 전무는 “IoT를 위해선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이 조합되는데, 여기에는 엣지-코어-클라우드를 연결하는 분산코어 아키텍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텔-레드햇, SW정의인프라 확산에 ‘맞손’…데모센터 오픈=오픈소스 솔루션 기업인 레드햇과 서버 프로세서 시장을 주도하는 인텔이 ‘소프트웨어(SW) 정의 인프라(SDI)’ 솔루션 센터를 공동 오픈했다. 최근 엔터프라이즈 IT업계의 화두인 SW 정의 인프라 구축을 검토하는 고객이 관련 인프라 및 플랫폼을 미리 손쉽게 사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19일 한국레드햇과 인텔코리아는 기자간담회를 개최, SDI 솔루션 센터 오픈을 알렸다. 전세계 지사 중에 최초다. 한국레드햇 본사에 설치되는 센터에는 인텔 최신 서버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 기반 제온 스케일러블이 탑재된 7대의 서버와 NVNe SSD를 적용한 스토리지, 25GB 이더넷 등 하드웨어와 레드햇 오픈스택,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과 같은 레드햇의 SW가 탑재돼 다양한 기술검증(PoC)이나 테스트 등이 가능하다.
◆가트너 선정 2018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는?=내년 기업 등 주요 조직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기술 트렌드는 무엇일까. 17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심포지엄/IT엑스포에서 발표된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가트너의 전략 기술 트렌드는 신흥 국가에서 폭넓은 영향력과 활용 사례를 보이거나, 급성장세로 인해 향후 5년 내 정점에 달할 혁신적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술을 말한다. 가트너가 제시한 주요 기술 트렌드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의 시장 침투다. 또, ▲지능형 앱·분석, ▲지능형 사물,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에서 엣지로, ▲대화형 플랫폼, ▲몰입 경험, ▲블록체인, ▲이벤트 기반 모델, ▲지속적이며 적응할 수 있는 리스크 및 신뢰 평가 접근법 등이 꼽혔다.
◆네이버 ‘클로바 AI’, 푸르지오 아파트에 들어간다=네이버(대표 한성숙)는 대우건설(대표 송문선),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구축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가 푸르지오 아파트에 탑재돼 본격적인 IoT 생활 환경 구축을 시작하게 된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민들은 세대 내에 구축된 홈IoT 플랫폼에 음성인식 기반의 AI디바이스를 연동해 ▲냉난방 및 조명, 가스 제어, 무인택배, 에너지 사용량 확인, 주차관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밥솥, 가습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가전 ▲플러그, 멀티탭, 블라인드, 공기질센서 등 LG유플러스 홈IoT서비스까지 음성명령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백업센터 해외설치 허용?…최종구 금융위원장 “종전 시각과 다르게 봐야”=금융사 백업센터를 해외에 설치하자는 논의가 불거졌다. 16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의동 바른정당 위원은 “(비상상황시) 데이터 유실로 통장이 없어지면 어떻게 잔고를 증명하나”는 질문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백업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완전히 소실된다면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소실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진복 정무위원장이 “여수신자료를 해외에 백업할 필요가 있어야 할 듯 하다”고 말했고, 이에 최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 등 금융고객의 정보가 컨트롤 범위 밖으로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 다만 백업데이터라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면 (해외 백업 허용에 대해) 그럴 필요가 있어 보인다. 종전 시각과 다르게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오픈소스컨설팅, 아식스코리아 AWS 환경 이관 구축=오픈소스컨설팅(대표 장용훈)은 아식스코리아의 기간계 업무 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로 이관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식스코리아는 AS400 기반으로 운영되던 기존 기간계 운영시스템의 안정성 향상을 위해 새로운 인프라에 대한 도입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AWS를 선택했으며, 클라우드 환경 전환을 위해 오픈소스컨설팅의 기술 지원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도입 후 아식스코리아는 탄력적인 인프라 운영을 통해 50% 이상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응답 속도를 대폭 개선하며, 서비스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파이오링크, 아마존웹서비스에 웹방화벽 등록=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웹방화벽을 등록,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이오링크는 BYOL(Bring Your Own License) 방식으로 웹방화벽 서비스를 제공한다. AWS에 등록된 ‘웹프론트-KS(WEBFRON-KS)’는 해킹공격, 정보유출, 부정 로그인 및 웹페이지 위변조 등을 막는 웹 보안 전용 솔루션이다. 이와 관련 파이오링크는 고성능 어플라이언스와 동일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면서 구축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서비스 변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랩, MS 애저 고객 원격보안관제 서비스 사업수주=안랩(대표 권치중)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대형 미디어사의 클라우드 보안관제 사업을 수주하고, ‘안랩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고객 원격보안관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는 MS 애저 이용 고객이 직접 관리해야 하는 보안 항목 중 네트워크 보안에 대해 전문적인 보안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안랩 전문 인력이 제공하는 침해대응, 위협분석 인텔리전스 등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랩의 보안관제센터(SOC)의 전문인력은 ▲클라우드 서버 실시간 모니터링 ▲보안위협 탐지 및 대응 ▲보안정책 설정 ▲보안 현황 분석 보고서 등 전문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IBM, 온라인 컴퍼런스 ‘클라우드 라이브’ 런칭=한국IBM(대표 장화진)은 자사 클라우드 주제를 다루는 온라인 컨퍼런스인 ‘IBM 클라우드 라이브(Cloud LIVE)’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IBM 클라우드 라이브’ 에서는 IBM 클라우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전하는 정보 및 인사이트가 동영상을 통해 제공된다. 20일을 시작으로 연중 내내 운영된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위해 ▲클라우드로의 전환 방법론 ▲클라우드 보안 ▲클라우드 운영 및 관리(매니지드 서비스) ▲IBM 클라우드에서의 VM웨어 및 SAP 적용방안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고객들은 각 단계별, 산업별 비즈니스에 필요한 내용을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다.
◆뉴타닉스, 클라우데라 엔터프라이즈 인증 획득=뉴타닉스는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 SW가 클라우데라의 엔터프라이즈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 고객은 뉴타닉스의 하이퍼컨버지드 SW 플랫폼 상에서 클라우데라의 분석 워크로드를 설치 및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관리의 복잡성은 줄이고 데이터로부터 더 많은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타닉스 측은 “온프레미스 형태의 유연한 SW 중심의 인프라는 필요에 따라 한 번에 한 노드씩 확장이 가능하고, 클라우데라 워크로드와 기타 워크로드를 하나의 인프라 상에서 구동할 수 있어 활용도가 낮은 인프라의 여러 사일로를 관리하는 복잡성을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시스코, SDN 솔루션 ‘ACI 3.0’ 공개=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는 고객이 인텐트 기반 네트워킹(Intent-based Networking)을 데이터센터에 손쉽게 도입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솔루션인 시스코 ‘ACI(Application Centric Infrastructure)’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을 발표했다. 이번 ACI 3.0 출시로 전세계 4000개 이상의 시스코 ACI 고객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 존재하는 컨테이너, 가상머신, 베어메탈(bare metal) 내 모든 워크로드에서 네트워크 자동화는 물론 관리를 간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함으로써 비즈니스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EY한영-GE디지털, 산업인터넷 파트너십 체결=EY한영(대표 서진석)과 GE디지털(대표 조원우)이 글로벌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산업인터넷) 파트너십 ‘디지털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의 국내 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GE의 산업인터넷 플랫폼 ‘프레딕스’에 기반한 디지털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하고, 산업 분야별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자산성과관리 솔루션, 프레딕스 플랫폼, 사이버 보안 등 ‘생각하는 공장’(Brilliant Factory) 운영 전반에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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