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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4년 02월 24일 (월)

ⓒ 디지털타임스, 김지선 기자 dubs45@dt.co.kr


“오라클 신규 고객 정체… DB시장서 미래 불투명
오픈소스 보안취약 지적도 근거 없는 내용일 뿐



마이클 몬티 마리아DB재단 대표

"이제 공룡(오라클)의 시대는 끝났다."


세계 오픈소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 1위인 마이SQL을 개발한 마이클 몬티 와이드니우스 마리아DB재단 대표는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코오롱베니트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DB시장에서 오라클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 고객사 방문을 위해 방한한 몬티 대표는 "오라클은 더이상 신규 고객들이 늘지 않고 있고, 이 때문에 라이선스 비용을 높이는 방식으로 이익을 거두고 있다"며 "기존 큰 기업 고객들은 있겠지만 점차 오라클 DB처럼 상용DB에 대한 니즈(요구)는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라클이 현재 보유한 오픈소스DB인 마이SQL 역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평가했다.


몬티 대표는 "오라클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며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라클은 다른 오픈소스 DB들과 비교되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오라클의 상용소프트웨어(SW), 오픈소스SW 모두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소스는 누구에게나 공개된 SW를 설치하기 때문에 오라클, IBM 등 비싼 상용SW를 구입하는 것보다 초기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강점이다. 반면에 오픈소스시스템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매년 서비스 비용이 늘어나고, 소스코드가 누구에게나 열려있기 때문에 보안에 취약하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몬티 대표는 이러한 오픈소스의 단점들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그는 "보통 오라클, IBM처럼 상용 SW업계에서 그런 얘기들(단점)을 하는데 전혀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며 "유지비용도 상용DB들에 비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고, 보안 역시 오픈소스 개발에 참여하는 이들이 문제점들을 바로바로 고치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다"고 말했다.


오픈소스가 최근 강세이지만 여전히 금융권에서는 핵심 기능에 오픈소스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그는 "(오픈소스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오라클이나 IBM처럼 돈이 많은 거대 기업들이 금융권에 마케팅 투자를 많이 하고 고객들을 큰 행사에 초청하면서 아군을 많이 만들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아직 은행의 많은 DBA(데이터베이스관리자)들이 오픈소스를 잘 모른다는 점도 오픈소스 도입이 더딘 이유 중 하나지만, 뉴욕, 파리 증권거래소에서는 오픈소스DB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도입 확산은 시간 문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몬티 대표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보유하고 있던 오픈소스인 마이SQL이 오라클의 썬 인수로 오라클 품으로 간 이후 회사를 나와 새로운 오픈소스 DB인 마리아DB를 만들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마리아DB는 구글과 위키피디아 등에서 사용중이며 국내 대표 고객은 카카오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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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2240201106074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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