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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활용 성공사례

[공개SW 활용 성공사례 9] 아이오차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1-10-28 13:46:23 게시글 조회수 1186

공개SW 기반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 국산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이오차드가 공개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을 지난해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내 사용자들이 PC에 종속되지 않고 언제 어디에서든 자신의 파일을 열어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유연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아이오차드는 이 솔루션을 공개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함으로써 비용절감 및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 프로젝트명 아이오차드 팽그릭스 가상데스크탑 솔루션
- 수행년도 2010년
- 개발목적 국산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 개발을 목적
- 솔 루 션 젠하이퍼바이저, MySQL, 오픈VPN, 오픈LDAP


아이오차드는 클라우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로 지난 2006년 6월에 설립됐다. 설립 취지 자체가 공개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표준을 준수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전파하는 것으로, 공개소프트웨어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펭그릭스 가상 데스크탑 역시 공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지난해 개발된 제품으로, 자신의 모든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공용 서버에 저장해 두고 어떤 장소에서든 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인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아이오차드가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 개발에 나선 것은 지난 2007년으로 가상화 기술이 대두된 당시다.
아이오차드의 김희철 대표는 “기존에는 개인 PC에 모든 소프트웨어를 깔고 사용했으나 이 경우 하드웨어 종속성을 갖게 되므로 유연한 컴퓨팅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클라우드가 주목받게 됐는데, 이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이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이라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펭그릭스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을 내놓기에 앞서 지난 2008년에는 가상 서버 솔루션을 먼저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오차드는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 개발의 주축이 되는 가상화 기술로 공개소프트웨어인 젠하이퍼바이저를 채택했다. 젠하이퍼바이저는 현재 가상 데스크탑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시트릭스 젠이나 젠데스크탑 서버에도 적용된 제품.

김 대표는 “하이퍼바이저의 대표 솔루션으로 꼽히는 KVM과 젠 두가지를 가지고 저울질 하다가 최종적으로 젠을 채택한 이유는 기술적인 성숙도를 우선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젠이 2003년에 나온데 반해 KVM은 상대적으로 뒤늦게 출시됐다”고 말했다.

두 제품의 가상화 방식도 달랐는데, 젠은 하드웨어 기반위에 가상화를 구현하는데 반해 KVM은 O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가상화 방식에서 OS보다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성능상 우월하다는 것이 개발자들의 공통된 의견.

결국 아이오차드는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KVM 보다는 젠하이퍼바이저를 가상화 솔루션으로 최종 선택한 것이다.



가상화 기술로 ‘젠하이퍼바이저’ 채택


인증 기술의 경우, 오픈LDAP(Lightweight Directory Access Protocol)을 적용했으며, 인터넷과 클라이언트 클라우드 터널간 VPN(Virtual Private Network) 서버는 오픈VPN을 채택했다.

김 대표는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공개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함으로써 이를 구성하는 솔루션간 상호 연동이 간편했다”며 “공개소프트웨어가 기술 표준을 채택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공개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함으로써 비용면에서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공개소프트웨어 개발툴을 사용함으로써 개발비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개발된 ‘펭그릭스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은 서버에 공통적으로 사용할 운영체제 및 프로그램을 한번 설치함으로써 여러 명의 사용이 가능한 ‘IORE(Install Once, Run Everywhere)’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여러 개의 데스크탑을 생성할 수 있어 기업내 조직원의 용도에 맞게 배포가 가능하며 인터넷에 연결된 단말기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준비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윈도AD(Active Directory) 또는 LDAP 서버를 통한 싱글 사인온(SSO, Single Sign On)이 가능하며 클라이언트와 서버간 통신선로는 SSL/TLS 암호화 프로토콜을 통한 보안이 지원된다.

데이터압축은 LZO 압축 알고리즘을 이용하며 낮은 대역폭에서도 원활한 가상 데스크탑 업무가 가능하다.
원격 데스크탑 접속 지원으로 사용자 인증 후 클라이언트와 서버간 VPN 터널이 생성되며 RDP(Remote Desktop Protocol)을 이용해 사용자 데스크탑에 접속할 수 있다.
지속운용모드(Always-On Mode)와 하이버네이트 모드(Hibernate Mode) 등 다양한 데스크탑 모드를 지원하며 확장이 용이한 클라우드 시스템 설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클러스터링 기술을 이용해 확장이 용이하며 사용자 수에 따라 서버를 증설할 뿐 아니라 여러 대의 서버를 묶어 하나의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데스크탑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확장 용이


   

운영체계와 프로그램, 데이터가 하나의 이미지 파일로 관리되어 백업․복제․복구가 용이하다는 것도 펭그릭스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의 장점.

또한 잦은 PC 고장으로 하드웨어 유지에 소모되는 시간이 많았던 기존과 달리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은 PC를 원격 접속용 단말로 사용함으로써 하드웨어 장애 문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소프트웨어 오류 가능성도 최소화할 수 있는데, 악성 코드 바이러스 감염을 예로 들 경우 전체영역 이미지에서 사용자 이미지로 복제 바로 데스크탑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외 운영체제와 데이터 디스크 분리가 가능하다.
현재 펭그릭스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은 유진건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도입된 상황이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인지도 측면의 어려움으로 대기업의 사례 보다는 단위가 작은 중소형 기업을 우선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외산 솔루션에 비해 도입 비용이 1/3에 불과하다는 점도 중소기업에게는 매력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차드는 스마트폰이 확산되는 현 흐름에 맞춰 오는 4분기에는 태블릿 지원 접속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뷰] 김희철 아이오차드 대표
“외산 대비 도입비용 1/3로 저렴”

   
공개소프트웨어를 채택한 이유는

“상용 소프트웨어를 채택했다면 개발 기간이 오래 걸렸을 것이다. ‘바퀴를 새로 만들지 마라’라는 공개소프트웨어 철학 문구가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공개소프트웨어가 수십 만가지로, 이 중 자신의 목적 달성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개선만 하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도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우리 제품의 핵심을 이루는 하이퍼바이저를 공개소프트웨어가 아닌 직접 개발에 나선다고 가정하면 시간 가늠은 물론 투입할 인력의 규모조차 짐작하기 어렵다.”

중소업체를 주 타깃으로 삼고 있는데
“외산 솔루션에 비해 인지도 낮아 대기업보다는 중소업체를 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외산 솔루션으로 데스크탑 가상화를 하려면 가상 솔루션뿐 아니라 윈도 서버와 마이크로소프트 SQL 등 부대 요소도 구입해야 한다. 이에 반해 우리는 펭그리스 데스크탑 솔루션만으로 가상화 구현이 가능하다. 외산 제품을 구매할 경우보다 도입 비용을 1/3로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중소기업에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외산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과 비교하면
“시트릭스의 젠데스크탑이나 VMware 제품이 기능상에서 훨씬 다양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지원하는 기능이 많은 만큼 시스템 부하가 우려되는 면도 있다. 우리가 개발한 솔루션은 성능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외산 솔루션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볍다. 이에, 사용자 접속 등의 요소에서 훨씬 유연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제품소개/펭그릭스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

   
펭그릭스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은 ▲ 펭그릭스 데스크탑 서버 프로그램 ▲ 포터블 원격 접속 프로그램 ▲ 라이브 부팅 매체 프로그램 ▲ 리눅스용 원격 접속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펭그릭스 데스크탑 서버 프로그램은 사용자 데스크탑을 관리하는 관리자용 프로그램이며 포터블 원격 접속 프로그램은 언제 어디서나 USB에서 자신의 데스크탑에 접속할 수 있는 윈도 프로그램이다.

라이브 부팅 매체 프로그램은 라이브CD, 라이브USB로 컴퓨터를 부팅해 자신의 데스크탑에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리눅스용 원격 접속 프로그램은 윈도뿐 아니라 리눅스 기반에서 자신의 데스크탑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제품의 주요 기능은 하나의 서버에 여러 가상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서버 기능과 각 사용자별 가상 운영체계 실행 환경을 저장해 독립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별 권한 및 자원 관리 기능을 통해 관리자는 가상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사용자별 접근 권한 통제가 가능하고 가상 운영체계별 CPU 개수와 메모리 용량 제한이 가능하다.

또한 관리자는 전체/그룹/사용자별 가상 운영체계 기록 검색이 가능하고 사용자 가상 운영체계와 CPU/메모리 사용량을 감시할 수 있다. 사용자 가상 운영체계 제어를 통해 뷰(View) 및 강제 종료가 가능하다.




- 아이티투데이 2011.10.26  정경미 기자 btn_sendmail.gif belle@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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