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가트너 "내년 보안 시장, 올해보다 8% 성장한 963억 달러"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12-14 05:00:19 게시글 조회수 4907

2017년 12월 13일 (수)

ⓒ CIO Korea, Samira Sarraf | ARNnet



전 세계 기업의 보안 투자가 내년에 963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7년보다 8%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호주 시장은 38억 달러로 예상된다. 2017년보다 6.5% 증가한 것이다.

이 내용은 가트너의 최신 전망 보고서에 실렸다. 가트너는 내년에 기업이 보안 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하는 근거를 몇가지 제시했다. 규제와 구매자 태도의 변화, 새로운 위협에 대한 인식,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의 혁신 등이다.

특히 규제와 데이터 프라이버시는 지난 3년간 보안 투자를 늘린 촉매 역할을 해 왔다. 호주에서도 데이터 유출 신고 의무에 대한 법률 개정안이 2016년 의회에 제출돼 2017년 2월 통과됐다. 2018년 2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이와 관련된 보안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2020년까지 기업의 60% 이상이 2개 이상의 데이터 보안 툴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툴에는 데이터 유출 방지, 암호화, 데이터 중심 감사 및 보호 툴 등이 있다. 현재는 기업의 35%만 도입한 상태다.



가트너의 리서치 이사 루게로 콘추는 “여전히 관련 기술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요가 많다. 많은 기업이 보안 컨설턴트와 관리형 보안 서비스 업체, 아웃소싱 업체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2018년에는 보안 아웃소싱 서비스 투자가 2017년보다 11% 늘어나 18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IT 아웃소싱 부문은 컨설팅에 이어 전체 보안 분야 중 2번째로 큰 부문이다”라고 말했다.

관련 인력의 급여도 뛰고 있다. 호주 정부 통계에 따르면, 호주 보안 전문가의 임금은 2011~2016년 사이 가장 크게 올랐다. IT 보안 전문가의 평균 급여는 8만 4864달러에서 11만 2996달러로 33% 늘어났다. 2006~2011년에는 7만 8104달러에서 8만 4864달러로 8.65% 오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가트너는 2019년까지 전체 기업용 보안 아웃소싱 서비스 시장이 보안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시장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에는 63%였다. 투자의 큰 부분은 여전히 사전 예방보다는 사후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안 서비스는 2018년 5700만 달러다. 인프라 보호 예산은 1700만 달러다.

콘추는 "워너크라이와 낫페티야 같은 사이버 공격과 가장 최근의 에퀴팩스 정보유출 사고는 보안 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형태의 공격이 3년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 본 내용은 한국IDG(주)(http://www.ciokorea.com)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CIO.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36604]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