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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없었으면 오픈스택은 성장 못했을 것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6-27 16:13:12 게시글 조회수 3073

2016년 06월 27일 (월)


ⓒ 아이티투데이, 이병희 기자


안명호 MHR 대표, 오픈스택 성공 3가지 요소




▲ 안명호 MHR대표가 한양대 오픈소스SW사업단, 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창조전문인력 교육에서 '오픈스택의 성공이유 3가지'에 대해 설명했다.

“오픈스택의 인기는 아마존(웹서비스) 때문이다. 아마존이 없었으면 지금의 오픈스택은 미미한 프로젝트 중 하나였을 것이다.” 안명호 MHR 대표는 한양대 오픈소스SW사업단, 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오픈스택 이론 및 실전’ 교육에서 오픈스택이 인기를 끄는 이유 3가지를 밝혔다.


안 대표는 “오픈스택은 170여개 회사가 참여하고 개발하고 있는 클라우드 운영체계(OS)”라면서 “단순히 170개 기업이 참여했다가 아니라 IT 전 영역에 걸쳐 선두기업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독특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환경이 바뀌었다는 점(Climate Change)이다. 모바일 앱의 탄생으로 인해 싸고, 빠르고, 쓸만한 소프트웨어가 패스트푸드처럼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것. 두 번째는 컴퓨팅 패러다임 시프트가 변화했다는 것. 안 대표는 클라우드가 확산되는 계기 중 하나가 인스타그램의 성공 때문이라고도 설명했다. 사용자수가 1억명인 인스타그램 서비스의 서버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인원은 13명이었다는 점은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이끄는데 충분했다는 것.


오픈스택 인기의 가장 큰 세 번째 요인은 바로 아마존(웹서비스) 때문이다. 주요 IT기업들이 아마존과 경쟁하기 위해 오픈스택 진영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2012년에 벌써 인터넷 사용자의 3분이 1 이상이 아마존을 클라우드로 활용하는 서비스를 쓸 정도로 아마존의 성장은 눈부시다. 안 대표는 “아마존이 없었으면 오픈스택은 탄생이 안됐을 것”이라면서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오픈스택이 지금처럼 발전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는 아마존은 IT기업들의 공공의 적으로 인식되기에 이에 맞서기 위해서는 오픈스택 진영에 뭉칠 수 밖에 없었다는 이유다.


아마존 웹서비스의 성장은 IT 거인들의 고객을 줄어들게 한다. 아마존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장비를 구매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아마존 서비스 확산에 따른 업계의 기상도를 보면 서버하드웨어, 네트워킹, 스토리지, 운영체계(OS), 서비스 운영 등 모든 분야가 흐리게 되며, 소프트웨만 보통 정도라는 것이 안 대표의 분석이다.


안 대표는 “아마존 서비스의 확대는 모든 분야의 IT 회사를 어렵게 한다”면서 “클라우드가 확산이 되면 고가의 장비를 살 필요가 없게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아마존의 성장은 오픈스택 진영을 더욱 뭉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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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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