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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OS에 디버깅 기능 추가…크롬북에서 USB로 리눅스 부팅 가능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1-27 22:47:33 게시글 조회수 3239

2015년 01월 26일 (월)

ⓒ ITWorld, Chris Hoffman | PCWorld



크롬북에 데스크톱 리눅스 시스템을 온전하게 설치해 본 적이 있는가?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다소 복잡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크롬 OS 최신 버전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서 크롬북에서 다른 운영체제를 좀 더 쉽게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USB 드라이브를 이용해 리눅스 시스템으로 쉽게 부팅을 할 수 있으며, 다른 어떤 추가 조처없이도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크롬북에서 리눅스 환경을 설치하거나 리눅스로 부팅을 하러면, 우선 개발자 모드를 활성화해야 한다. 그 다음 크롬셸을 열고 리눅스를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적절한 명령을 입력해야 하는데, 보통 서드파티 스크립트를 사용한다. 개발자 모드의 역할은 사용자가 시스템 파일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전부이다.

하지만 현재 개발 중인 크롬 OS 버전에서는 개발자 모드를 활성화하면 몇 가지 새로운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USB로 부팅하기’ 옵션은 말 그대로 USB 디바이스를 이용해 크롬북을 기동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리고 여기서 리눅스 시스템을 설치한 USB를 사용하면, 일반 PC에서처럼 크롬북을 기동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크롬 OS 시스템을 수정하지 않고도 USB 드라이브로 온전한 리눅스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옵션은 SSH(Secure Shell) 액세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맞춤형 패스워드를 설정해 액세스를 보호할 수 있다. 이렇게 설정한 후에는 다른 컴퓨터에서 SSH 클라이언트를 사용해 크롬북 명령어 셸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리눅스 설치 툴을 데스크톱 프로그램으로 구동하는 것이 가능해지는데, 크롬북의 IP 주소와 SSH 패스워드를 확인하고 나면, SSH로 크롬북에 접속해 자동으로 리눅스 시스템을 설치하고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크롬 OS 데스크톱 창에서 이런 강력한 리눅스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크루톤(Crouton)의 개발자와 구글 직원 데이빗 슈나이더가 만든 또 하나의 강력한 툴이 한몫을 한다.

이들 새로운 디버깅 툴은 물론 개발자용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크롬북 상에서 리눅스를 구동하고자 하는 애호가들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이제 디버깅 기능을 활성화는 방법을 살펴보자. 우선 이들 옵션은 크롬 OS의 개발자 버전에 추가된 상태이다. 따라서 안정화 버전은 크롬 OS 41에서나 나타난다. 현재로서는 크롬북을 ‘개발자 채널’로 전환하고, 최신의 비안정화 코드까지 업데이트한는 것이 이들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개발자 채널로 전환하고 크롬북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고 난 후, ‘파워워시(Powerwash)’ 기능을 실행해 크롬북을 완전히 순수한 상태로 만들 필요가 있다. 이는 보안을 위한 장치로, 소프트웨어를 개방하기 전에 모든 개인 데이터를 크롬북에서 삭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격자가 개발자 모드를 악용해 크롬북에 저장된 민감한 데이터에 액세스하지 못하도록 한다.

개발자 모드를 활성화하고 나면 나머지 과정은 일반적이다. Crtl+D를 눌러 개발자 모드의 경고 메시지를 건너뛰면, 새로운 ‘디버깅 기능 활성화’ 링크가 보인다 이들 옵션, 특히 USB 디바이스로 부팅하는 기능은 크롬북에서 리눅스 시스템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줄 것이다. . 디버깅 기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크로미엄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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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9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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