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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SQL 온 하둡' 기술 상용화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11-18 18:47:11 게시글 조회수 3948

2014년 11월 18일 (화)

ⓒ 지디넷코리아, 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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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가 전통적인 기업용 데이터 분석시스템의 지위를 위협하는 'SQL 온 하둡' 기술을 상용화했다. 3년 전 인수한 분석 소프트웨어(SW)업체 '버티카' 솔루션을 활용해 하둡 데이터를 SQL로 조회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미국 지디넷은 17일(현지시각) HP가 '버티카 포 SQL 온 하둡(Vertica for SQL on Hadoop)'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버티카는 지난 2011년 2월 HP에 인수된 데이터웨어하우스(DW) 어플라이언스 솔루션 업체다.
 
SQL 온 하둡이란, 과거 기업들이 DW를 쓸 때처럼 SQL이라는 데이터 질의문을 사용해 하둡 기반의 데이터를 들여다보고 다룰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가리킨다. 앞서 하둡분산파일시스템(HDFS)이나 H베이스(HBase) 환경에 저장된 데이터를 DW에서처럼 활용하려는 시장 요구에 대응하는 기술로 급부상했다.
 
HP의 버티카 포 SQL 온 하둡 출시는 앞서 HP가 하둡 전문업체와 진행해 온 기술 협력 및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의 결과물로 풀이된다.
 
HP는 지난 7월 하순 하둡 전문업체 가운데 호튼웍스에 5천만달러를 투자하고, 하둡2.0 리소스 관리 환경 '얀(YARN)'과 버티카 SW가 잘 맞물려 돌아가도록 하는 엔지니어링 협력을 추진해 왔다. (☞관련기사)



HP 측은 버티카 포 SQL 온 하둡을 선보이며 "SQL기반 쿼리 수행 역량의 지원 및 서비스와 고성능을 위한 확장이라는 요소를 결합했다"면서 "여기 탑재된 엔진은 비정형 데이터를 대규모로 탐색하는 방식을 단순화하고 저장하는 작업을 쉽게 만들며, HDFS에 저장된 데이터의 가치를 발굴해 준다"고 주장했다.
 
미국 지디넷은 "HP가 전통적인 기업용 SQL 데이터 분석의 세계에 하둡 경제학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려 한다"고 평했다. 사실 이같은 HP의 움직임은 하둡 시대를 맞은 다른 경쟁 업체에 비해 한 발 늦은 행보로 비친다.
 
앞서 MS는 '폴리베이스'를, EMC는 '호크'를, IBM은 '빅SQL'을, 오라클은 '빅데이터SQL'을 내놓고 SQL 온 하둡 시장에 진입한 상태였다.
 
다만 HP는 앞서 등장한 경쟁사 솔루션보다 더 광범위한 하둡 사용 환경을 지원한다는 점을 내세워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버티카 포 SQL 온 하둡은 아파치 하둡, 클라우데라, 호튼웍스, 맵R의 서로 다른 하둡 배포판, 또는 4가지 기술을 혼용하는 환경에서 호환 가능하기 때문에 도입 조직에서 필요로하는 하둡 배포판을 골라 쓸 수 있다.
 
파트타임 구직 정보 사이트 '스내거잡'의 데이터아키텍트 로버트 페르만은 "우리 사이트를 매일 찾아 오는 순방문자(UV)수는 100만명을 넘고 날마다 여기에 2만5천건의 구직 정보가 갱신, 40만건의 정보가 사용된다"며 "HP 버티카 포 SQL 온 하둡은 버티카의 성능, 속도, 확장성과 하둡의 효율성을 결합해 우리 정보 자산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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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111808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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