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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활용 성공사례

[공개SW 활용 성공사례 8] 인천광역시 도시 발전 연구원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1-10-20 09:22:07 게시글 조회수 1354

외산 브랜드에 밀리지 않아! 연간 유지보수 비용 20%이상 절감


“공개소프트웨어 선택의 가장 큰 이유는 유지관리비용입니다. 연구원의 특성상 그동안 축적되어 있는 데이터들의 대부분이 문서화 또는 개인화 되어 있고, 이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를 모두 디지털화하면서 발생하는 비용(데이터 수집 비용)과 더불어 시스템 구축비용, 유지보수 비용 등을 따져 봤을 때 빅브랜드의 솔루션보다 구축비용과 유지 비용측면에서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공개소프트웨어가 효율적이고 우수하다고 판단됩니다. (인천발전연구원 신현준 총괄 연구원)”
 

- 기     관 인천발전연구원
- 수행년도 2009.8.14.~12.30
- 요구사항 관내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는 연구용역사업 관련 자원 및 정보의 통합 DB 구축, 사업 중복 발주 통제 및 정보 공유로 자료 관리의 효율성 도모, 결과물에 대한 대시민 서비스 제공으로 시너지 극대화
- 솔 루 션 SW- AIX 5.3, 큐브리드 2008R2.0, 제이보스 등
인천지역 연구용역정보 공유를 위한 연구보고서 DB 구축
타 시도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연구레퍼런스 DB 구축
인천시청 행정포털시스템(IN2IN), 인천발전연구원 그룹웨어(INOS)과 연동
연구용역정보 통합검색서비스 제공
- 도입효과 : 인천 관련 연구 정보를 한 번에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정보의 유실을 미연에 방지, 지역 관련 연구성과의 정책활용도 증진 및 연구 품질의 향상

 

인천발전연구원

인천발전연구원은 인천광역시가 자치행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거대도시화에 따른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1996년에 설립된 도시정책 종합연구기관이다.

경제, 산업, 도시계획, 환경, 교통, 행정, 재정, 복지, 문화, 관광, 도시정보화(u-city) 등의 다양한 대도시 문제를 체계적으로 조사하면서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시책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각종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산하 연구기관이다.




큐브리드 데이터시스템 도입 약 23%에 달하는 운영비용 절감


인천발전연구원은 2009년 하반기(9월~12월)에 각종 서류나 책자 형태로 존재하는 결과보고서와 연구원 개개인의 PC에 산재해 저장되어 있는 각종 연구자료를 디지털화(PDF 스캔)하는 동시에 연구보고서와 연구레퍼런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인천시청의 행정포털시스템인 ‘IN2IN’과 인천발전연구원의 그룹웨어(INOS) 등과 연동하는 인천연구정보시스템(이하 인디비, INDB)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발전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지역관련 연구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대시민 서비스를 위한 포털사이트의 구축도 함께 마쳤다.


인천발전연구원 신현준 총괄 연구원은 “연구원이 올해로 15년을 맞게 됐는데, 그동안 산재해 있는 연구 결과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의 연구 결과 보고서는 대부분 책자로 만들어 졌고, 컴퓨터 파일로 존재하는 경우에도 80여명에 달하는 각개 연구원의 PC에 독립적으로 저장되어 있다 보니 정보공유나 관리가 쉽지 않았다. 특히 보안등급에 따라 확인 및 공유/열람 절차가 매우 복잡했고, 행여 담당 혹은 관리자가 자리를 비우거나 출장 중인 경우에는 원활한 연구 진행이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라며 인디비 구축 이전의 상황을 설명했다.


즉, 인디비는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의 연구결과물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연구정보의 유실을 방지하고 정보의 공유를 통해 지역 관련 연구성과 및 정책의 활용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된 시스템인 셈이다.


시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연구하는 기관이 비효율적으로 연구 및 업무를 처리한다는 것은 곧바로 연구 결과에 영향을 주게 되고 이는 시를 비롯, 나아가서는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연구원의 모든 데이터를 DB화하는 관리 시스템 구축을 하게 된 것.


이러한 목적을 바탕으로 인천발전연구원은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유슈의 글로벌 기업들의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고 국산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했다. 특히, 국산 DBMS인 큐브리드 2008R2.0을 도입했는데, 기능이나 성능면에서 굴지의 외산 DBMS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유지 보수 등 IT관리의 총 소요비용(TCO)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한 메리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비용절감 측면에서도 구축에서부터 데이터 유지관리 비용까지 약 20%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 인천광역시발전연구원 '인천연구정보시스템(INDB:인디비)' 목표 시스템 구성도


규모에 맞는 시스템 구축, 유지 보수 관리도 탁월

MS, 오라클 등 굴지의 글로벌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큐브리드의 오픈소스 DBMS를 도입한다는 점에서 내부 조직원간 의견 조율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지만 국내외 50여 민간 및 공공 부분의 레퍼런스들을 확보하고 있는 큐브리드의 포트폴리오가 충분히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고 최종 평가를 내렸다.


신 연구원은 “이번 큐브리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는 외산 DBMS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 문제가 됐지만, 이미 큐브리드를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네이버, 행정안전부 등을 비롯한 국내외 50여 민간 및 공공부문 레퍼런스 사이트들의 사례를 활용해 설득했다”며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타 외산 DBMS의 과도한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비용의 부담을 해소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임을 강조했고 큐브리드의 경우 국내 기술 지원 인력들의 밀착 지원이 가능해 구축은 물론 이후 문제 해결에도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점이 많은 분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인디비 시스템은 7개의 하드웨어 패키지, 5개의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되어 있는데, 이를 하나로 묶어주는 총괄은 사이버라인에서 실시했다. 사이버라인역시 국내 솔루션 기업으로 행안부의 국책연구 DB인 ‘프리즘’을 구축한 실력있는 국내 기업이다.


글로벌회사들이 제공하는 솔루션들이 기능상 훌륭하지만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소규모 시스템을 구축하는데는 여러 불편한점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연구원의 성격과 특성상 한명의 연구원이 전산관리를 다른 업무와 병행하고 있고, 공개소프트웨어라 하더라도 사실상 유지와 관리는 솔루션 제공업체, 시스템 구축 업체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전담엔지니어가 배정되는 큐브리드나 사이버라인은 인디비 구축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 것으로 평가됐다.


신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보니 서비스인원에 한계가 있는 대기업 솔루션은 당장 급할 때 불편한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은 바로 업무 효율성과 유지 보수비용의 마이너스로 작용하는데, 공개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국내 기업이 구축을 총괄하니 전담엔지니어가 배정되고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해 빠른 해결과 원활한 관리가 이뤄지게 됐다"며 "연간 20%에 달하는 유지 보수비용은 적은 비용이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 '인천연구정보시스템(INDB:인디비)' 소프트웨어 패키기 구성도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연구정보포털’ 될 것


이번 인디비의 구축을 바탕으로 2012년에는 3개의 홈페이지를 통합할 계획이다. 물론 인천발전연구원에서은 이 프로젝트에도 공개SW를 기반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앞으로도 꾸준한 DB확보와 관리를 통해 지역관련 연구성과의 정책활용도를 높이고, 연구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향후 효율적인 연구콘텐츠 확보와 관리를 위해 참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양질의 콘텐츠DB를 구축하고 심민들에게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해 인천시를 대표하는 연구정보포털로서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천시와의 꾸준한 연계로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시 관련 자료들을 공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신 연구원은 “인천발전연구원은 인천연구정보시스템(인디비)을 통해 인천광역시는 물론 유관연구기관과 모든 국민들에게 연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연구정보에 대한 끊임없는 신규 서비스의 발굴과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연구정보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인천연구정보 전문사이트’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이티투데이 2011.10.20  김재일 기자 btn_sendmail.gif jik@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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